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6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행정수도 개헌 국회 대토론회’에서 “세종시 행정수도를 헌법에 명시하는 개헌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은 노무현 정부 때 헌법재판소가 ‘정도전의 경국대전’을 인용하는 등 위헌 판결로 좌절된 바 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노골적으로 세종시의 무용성을 부각시켜 힘든 과정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개헌을 통해 민생을 살리는 지방자치 시대, 지방분권을 약속했다”면서 “개헌논의가 본격화되면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행정수도’를 개헌에 녹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2017년도 3/4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되는 주요 정보 변경사항은 다단계 판매업자의휴업, 폐업, 신규 등록, 상호 변경, 주된 사무소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시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분기별로 다단계 판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말(9월30일) 기준 143개의 다단계 판매업자가 등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브엘리트코리아 1곳이 폐업했으며, (주)토모라이프, (주)위즈코스메틱, (주)대자연코리아, (주)프리마인 등 4개 곳이 신규로 등록하면서 2분기 보다 3개 업체가 늘어났다. 또 와이엘에스브랜즈(주) 등 4건의 상호 변경, ㈜더블위즈 등 13건의 주소 변경 등 3분기 중 총 19곳이 주요 정보를 변경했고, ㈜리브엘리트코리아, ㈜나르샤코리아, 앤비비코리아(주) 등 총 3개업체가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해지됐다. 공정위는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 판매업자는 다단계 판매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해당 업체와의 접촉 시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단계 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수능이 다가오면서‘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집중력을 높여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고 복용하거나 정신과적 질환인 ADHD에 대한 편견이나 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ADHD 치료제는 절대 성적을 올리는 약이 아니고 약물을 오·남용하는 경우 자살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전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증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t Hyperactivity Disorder)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으로, 일반인의 집중력 감소가 체력저하, 피로 등으로 인한것임에 반해, ADHD로 인한 집중력 장애는 신경전달 물질의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ADHD에 대한치료는 약물 사용 방법이 일차적으로 권고되며, 국내에서 사용되는 ADHD 치료제는 '클로니딘염산염'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아토목세틴염산염' 등 3개 성분, 60개 제품이 있다. 식약처는 이 같은 ADHD 치료제는 질환의 완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신경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1월1일(수)부터 8일간, 주한 외교단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고 10월30일 밝혔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추천한스포츠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21개국 총 23편의 스포츠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에스비에스(SBS) 박서진 아나운서와 멕시코 국적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1일(수)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최 호주 대사, 루이스 페르난두 지 안드라지 세하 브라질 대사, 티토 사울 피니야 콜롬비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제스키 폴란드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관·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자성화 봉송, 카메라 조형물로 응원 문구를 선보이는 세레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월드 시네마 위크’의 개막작으로는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다룬 '국가대표'가 상영된다. 카를로스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남미의
앞으로 산업 재해 은폐 시 과태료 부과와 별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7일산업재해 은폐 시 형사처벌을 도입하도록 하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을발표하고 19일부터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재해를 은폐하는 경우에 은폐행위와 미보고를 구분하지 않고모두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산업재해를 은폐하거나 원청업체 등이 은폐를 교사·공모한 행위에 대해 미보고할 경우 과태료 부과와 별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한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경우의 과태료를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중대재해의 경우는 3,00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외주화의 확대로 인한 재해발생건수도 하청업체로 전가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아, 외주를 준 업체와 하청업체가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는 경우, 해당 업체는 하청업체의 산업 재해 발생 건수까지 모두 포함해 보고해야 한다. 해당 내용이 반영된 ‘도급인과 수급인의 산업재해 통합관리’제도는 2019년부터 적용대상이 500명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은폐 근
더불어 민주당은 16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해 자신이 “법치를 가장한 정치 보복의 피해자”라며 심경을 밝힌 것과 관련해 “변명과 선동만이 있을 뿐, 지난 겨울 자신과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에 맞서 차디찬 아스팔트 위에서 촛불을 들어야만 했던 국민에 대한 죄송함은 찾아 볼 수 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자신이 권한을 남용한 사실이 없다‘며 강변하고 ’정치보복‘ 운운하며 지지자들의 결집만을 유도하는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이미 헌재 판결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상당 부분 드러나 있다”며 “세월호 최초 보고시점 조작 문서에서 보듯이 새롭게 밝혀야 할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만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했다”며 분노했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자신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명예라도 지켜 줄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은 자신으로 마침
14일 오후 문재인 정부의 사드 한반도 배치를 비판하는 민대협(민주주의자주통일 대학생협의회)회원들이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변에서 집회 중인 일부 보수단체들이 언성을높이며 다가오는 일이 있었으나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8·2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다주택자를 적으로 몰고 있는 지금의 정책은 잘못됐다며 “국민의 일부라도 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부동산정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부동산 시장을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적 원칙에서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이분법적 문제로 접근해 다주택자를 나쁜 사람으로 규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노무현 정부는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그 후 정부의 집값, 전월세 폭등을 부추겼다. 이번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그것의 재현”이라고 지적하며 “엉터리 정책으로 경제와 국민의 삶을 퇴행시켰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아울러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이 내 집 마련과 집 평 수를 넓혀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의 역할은 이런 국민들의 소망에 맞춰 집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해주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상위 0.1% 소득이 중위소득의 30배에 육박하는 등 임금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은 국세청의 ‘2015 귀속년도 근로소득 천분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근로소득자 중 상위 0.1%에 속하는 1만7,334명의 평균 소득은 6억5,500만원인 반면, 50% 구간의 중위 소득 근로자들은 2,299만원에 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 귀속년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는 작년 한해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자 1,733만명의 소득 백분위 자료보다 구간별 소득 격차를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료로, 국세청이 천분위의 근로소득 통계자료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의 월평균 소득은 5,458만원으로 중위 소득자의 월평균 소득 192만원의 28.5배를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근로소득이 1억원을 넘는 인원은 58만9,336명으로 전체 소득자의 상위 3.4%에 해당한다. 이들의 월 평균 수입은 839만9,200원인 반면에, 하위 30.2% 구간 약 523만 4,684명에 해당하는 인원의 월 평균 소득을 환산하면 약 117만원에 불과했다. 이번에 공개된 분석자료는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및 폭력 사건에 대해 신속한 조사를 실시해 엄중히 문책 하도록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에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부차원의 대응에는 새마을금고가 890만명의 회원과, 1,930만명에 이르는 거래자를 둔 지역 서민금융기관임을 고려할 때,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갑질 재발 방지 방안에는 직접 감독 강화, 업무방식 개선, 새마을금고법 개정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뿐 아니라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중앙회와 금고간 갑질 문제에 대한 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중앙회를 통해서만 이뤄졌던 소통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채널을 따로 만들고, 애로사항과 내부 부조리들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행안부 내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암행관찰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예정이다. 김형기 행정안전부 지방제정경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상부상조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당면한 문제점을 고치고, 건실한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